돼지등뼈 김치찜은 푹 익은 김치의 시원함과 등뼈에서 우러나는 진한 육향이 만나 겨울에 특히 든든한 메뉴예요.
오늘은 잡내 없이 고기 부드럽게 김치 깊게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말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재료 준비



주재료
- 돼지등뼈 1.5kg
- 신김치 1포기
- 김치 국물 반 컵
- 양파 1개
- 대파 1대
- 청양고추 2개
양념 재료
- 고춧가루 2큰술
- 고추장 1큰술
- 된장 0.5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1큰술
- 맛술 2큰술
- 후추 약간
- 물 또는 육수 1.2리터
2. 재료 선택 및 손질 방법
등뼈 고르는 기준
살이 적당히 붙어 있고 뼈가 너무 마른 것보다는 살과 지방이 적당히 있는 부위가 좋아요.
그래야 오래 끓여도 퍽퍽하지 않고 국물이 진해져요. 냄새가 강한 것은 냉동 상태가 오래된 경우가 많아 가능하면 신선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김치 선택 기준
김치찜은 덜 익은 김치보다 잘 익은 신김치가 정답이에요. 신맛이 있어야 기름진 맛을 잡아주고, 오래 끓였을 때도 국물이 텁텁하지 않아요. 너무 짠 김치는 물을 살짝 부어 염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아요.
3. 양념장 만드는 방법
잡내 잡고 깊게 만드는 양념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다진 마늘, 국간장, 맛술, 후추를 한 번에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양념을 미리 섞어두면 끓이는 중에 맛이 고르게 퍼지고 특정 양념만 튀는 느낌이 줄어요.
특히 된장을 아주 소량 넣으면 고기 잡내를 잡아주면서도 김치찜 맛을 구수하게 받쳐줘요. 된장은 많으면 찜 맛이 탁해지니 0.5큰술 정도로만 잡아주는 것이 좋아요.
4. 만드는 방법



1) 핏물 빼기
등뼈 김치찜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핏물 빼기예요. 찬물에 담가 1시간 정도 두고, 중간에 물을 2~3번 갈아주세요.
이 과정은 핏물과 불순물을 빼서 누린내와 탁한 국물을 막아줘요. 핏물을 제대로 빼면 끓였을 때 거품이 줄고 국물이 훨씬 맑고 깔끔해져요.
반대로 이 단계를 대충하면 아무리 양념을 강하게 해도 끝에 누린내가 남을 수 있어요. 시간이 부족할 때는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커요.
2) 1차 데치기
핏물 뺀 등뼈를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센 불에서 끓여 주세요. 끓어오르면 거품과 불순물이 확 올라오는데, 이때 5분 정도만 데친 뒤 물을 버리고 꺼내 주세요.
이 1차 데치기는 겉면에 남은 기름과 혈액, 잡내 성분을 한 번에 빼주는 단계예요. 이 과정을 거치면 본 조림에서 국물이 덜 기름지고 뒷맛이 훨씬 깔끔해져요.
데친 뒤에는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뼈 사이사이의 응고된 핏덩이까지 꼼꼼히 제거해 주면 완성도가 확 올라가요.
3) 김치 밑작업
김치는 통으로 넣어도 좋지만, 처음에 김치 줄기 부분만 길게 정리해 두면 먹기 좋아요.
김치를 그냥 넣으면 끓는 동안 양념이 한쪽으로만 배는 경우가 있어서, 김치 국물을 반 컵 정도 미리 준비해 함께 넣는 것이 좋아요.
김치가 너무 짜다면 물을 3~4큰술 정도 살짝 붓고 조물조물 주물러 염도를 낮춰 주세요. 김치의 짠맛이 강하면 자체의 고소함이 묻히고 국물이 짜게 굳어져요.
그리고 김치를 바닥에 깔아주는 방식으로 넣으면 직접 바닥에 눌어붙는 것도 막아줘요.
4) 냄비에 차곡차곡 담기
넓은 냄비 바닥에 김치를 먼저 깔고 그 위에 등뼈를 올려 주세요.
그 다음 양파는 굵게 채 썰거나 반달로 썰어 올리고, 대파는 흰 부분 위주로 먼저 넣어 주세요. 이렇게 층을 나눠 담으면 끓이면서 김치의 산미와 채소 단맛이 국물에 자연스럽게 우러나 균형이 좋아져요.
무엇보다 김치가 바닥에서 완충 역할을 해서 등뼈가 타거나 눌어붙는 실패를 크게 줄여줘요. 마지막에 준비한 양념장을 등뼈 위에 골고루 얹어주면, 끓을 때 양념이 아래로 스며들며 전체 간이 고르게 맞춰져요.
5) 처음은 센 불, 이후는 약불로 푹
물 또는 육수 1.2리터를 붓고 센 불에서 먼저 끓여 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고 10분 정도 끓여 양념이 풀어지게 만든 뒤, 다시 약불로 줄여 50~60분 정도 푹 끓여요. 이 불 조절이 정말 중요해요.
처음부터 약불이면 고기 속까지 열이 천천히 들어가 잡내가 남고, 처음부터 끝까지 센 불이면 고기가 퍽퍽해지고 국물이 빨리 졸아 짜질 수 있어요.
약불로 오래 끓이면 콜라겐이 천천히 풀리면서 고기가 숟가락만 대도 부드럽게 떨어지는 식감이 나와요. 중간중간 국물이 너무 줄면 뜨거운 물을 소량씩만 추가해 농도를 유지해 주세요.
6) 마무리 간과 풍미 올리기
마지막 10분 전에 두 가지를 해주면 맛이 확 살아나요.
첫째, 청양고추와 대파 초록 부분을 넣어 느끼함을 잡아주세요.
둘째, 국물을 한 번 맛보고 국간장으로 간을 미세하게 조절해요. 김치와 양념이 이미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간을 한 번에 세게 맞추면 쉽게 짜져요.
이 단계에서는 조금씩, 천천히가 포인트예요. 그리고 불을 끄기 직전에 뚜껑을 열고 2~3분만 살짝 끓이면 국물 향이 맑아지고 텁텁함이 줄어요. 완성 후 10분 정도 그대로 두면 고기와 김치가 국물을 다시 흡수해 맛이 더 안정돼요.
5. 추가 팁
맛을 더 깊게 만드는 작은 습관
가능하다면 물 대신 멸치 다시마 육수를 쓰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져요.
또 김치찜은 한 번 식혔다가 다시 데워 먹으면 김치에 양념이 더 깊게 배어 더 맛있게 느껴져요.
기름이 신경 쓰인다면 완성 후 잠깐 식혀 위에 뜬 기름을 걷어내면 훨씬 깔끔해져요. 고기 찍어 먹는 용도로는 간장에 식초를 아주 소량 섞으면 느끼함이 잘 잡혀요.
6. 보관법
맛 유지하는 보관 요령
완전히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일 정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데울 때는 약불에서 천천히 끓여야 고기가 퍽퍽해지지 않아요. 냉동도 가능하지만 김치 식감이 다소 물러질 수 있어요. 그래도 국물과 함께 냉동하면 해동 후에도 맛이 비교적 잘 유지돼요.
7. 칼로리 및 효능
대략 칼로리와 영양 포인트
1인분 기준 대략 450에서 650kcal 정도로 잡을 수 있어요. 등뼈의 단백질과 콜라겐이 포만감을 주고, 김치의 유산균과 채소가 함께 들어가 느끼함을 줄여줘요.
다만 나트륨이 높을 수 있어 국물은 과하게 많이 마시기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즐기는 것이 좋아요.
8. 함께하면 좋은 음식
궁합 좋은 곁들임
김치찜은 흰쌀밥과 최고의 조합이에요. 여기에 콩나물무침이나 상추겉절이처럼 가벼운 나물을 곁들이면 균형이 좋아요. 국물이 진한 메뉴라 동치미나 오이피클 같은 시원한 곁들이도 잘 어울려요.
9. 요약표
| 단계 | 핵심 | 이유 |
|---|---|---|
| 핏물 빼기 | 1시간 물 교체 | 누린내와 탁함 제거 |
| 1차 데치기 | 5분 데친 뒤 씻기 | 불순물 제거로 깔끔한 국물 |
| 층 쌓기 | 김치 아래 등뼈 위 | 눌어붙음 방지와 맛 균일 |
| 끓이기 | 센 불 시작 약불 푹 | 부드러운 고기와 진한 국물 |
10. 자주 묻는 질문
고기 잡내가 남아요
핏물 빼기와 1차 데치기가 부족했을 가능성이 커요. 특히 뼈 사이사이 응고된 핏덩이를 씻어내는 과정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요.
김치가 너무 시어요
양파를 조금 더 넣거나, 끓이는 중간에 설탕을 아주 소량만 넣으면 산미가 부드러워져요. 너무 많이 넣으면 김치찜 특유의 맛이 흐려질 수 있어요.
국물이 짜졌어요
뜨거운 물을 조금씩 추가해 농도를 맞추고, 다음에는 김치 국물 양을 줄이는 것이 좋아요. 간은 마지막에 국간장으로 미세 조절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해요.
11. 결론
돼지등뼈 김치찜은 핏물과 데치기만 제대로 해도 잡내 없이 진하게 완성돼요. 불 조절까지 지키면 고기는 부드럽고 김치는 깊게 배어 최고의 밥도둑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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